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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렉스, ICCO 나설 팔라듐 지분 취득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가 블록체인 기업 팔라듐(Palladium)에 투자, 지분 10%를 취득했다.

팔라듐은 몰타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업으로 지난 7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주식과 암호화폐를 한데 묶은 전환형 암호화폐 공개, ICCO(Initial Convertible Coin Offering)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곳이기도 하다. ICCO는 투자자가 토큰을 나중에 기업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ICCO를 통해 팔라듐은 1억 5,000만 달러 토큰을 배포할 계획이다. 팔라듐은 이를 비트렉스, 유니코인(Unikrn)과 제휴해 실시할 예정. 팔라듐 주주는 인베스타홀딩(Investar Holding) 85%, 유니코인 15%다.

팔라듐은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한 규제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객은 암호화폐 구매와 결제를 관리할 수 있고 암호화 자산 교환을 플랫폼 하나에서 처리할 수 있다.

비트렉스 측에 따르면 팔라듐의 ICCO는 몰타금융서비스청 MFSA 승인을 받은 상태다. 앞서 밝혔듯 ICCO와 ICO의 차이는 투자자가 토큰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팔라듐의 경우에는 투자자는 발행일 3년 뒤 토큰을 회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팔라듐의 ICCO 진행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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