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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백으로 암호화 자산 자동 구입 가능한 신용카드

페이팔 산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벤모(Venmo)가 최대 3% 캐시백으로 암호화 자산을 수수료로 자동 구매하는 새로운 기능인 캐시백투크립토(Cash Back to Crypto) 신용카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도입한 캐시백 암호화 자산 자동 구매 기능은 벤모가 제공하는 신용카드인 벤모 크레딧 카드(Venmo Credit Card)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 결제는 식당과 유흥, 여행, 청구서와 유틸리티, 건강과 미용, 식품, 가스, 교통, 엔터테인먼트 등 8가지 지출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분류해 기간마다 가장 지불 요금이 많았던 지출 범주에는 3% 환원, 2번째 지출이 많았던 분야에는 2% 환원, 다른 지출 범주에는 1% 환원을 적용한다.

환원액은 벤모 계정에 입금되며 매달 자동으로 암호화 자산으로 변환된다. 변환 대상 암호화 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4종. 암호화 자산 구입(Purchase crypto) 토클 스위치를 선택하면 자동 구매 기능이 활성화되며 자동 주문 기능 해제는 언제든 가능하다. 자동 구매 기능을 통한 암호화 자산 구입은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지만 환산할 때에는 마진이 포함된다.

페이팔은 2021년 3월부터 체크아웃위드크립토(Checkout with Crypto)라는 암호 자산을 법정통화에 자동으로 환전해 지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캐시백투크립토는 암호화 자산 서비스를 더 확대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벤모 측은 이번 기능을 벤모 플랫폼에 도입해 벤모 크레딧 카드와 암호 자산 기능을 이어 고객이 벤모로 지불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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