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8월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데이터를 다른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을 업데이트하고 새롭게 페이스북 이벤트 데이터를 구글 캘린더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사진과 동영상을 대상으로 포토버킷(Photobucket)이 추가됐다.
페이스북 측에 따르면 데이터 전송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해 보다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되어 잇다는 것이다. 또 한 대상에 대해 여러 데이터 스트리밍을 동시에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페이스북 데이터 전송은 페이스북 외에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애플이 참여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DTP(Data Transfer Project)를 이용한 것이다. 지금까지 구글 포토와 드롭박스, 구글 문서 도구, 블로거, 워드프레스 등 데이터 전송을 지원해왔다.
페이스북은 앞으로도 개발자와 협력해 지원하는 데이터 종류와 대상을 확대한다. 하지만 데이터 전송 중이나 전송 후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서비스에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보호 책임자를 명확히 하도록 규제를 찾아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반독점 위반에 대한 지적을 피할 목적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의도가 있는 경우라도 편리성이 올라가는 건 사용자로서는 환영할 만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