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레이저가 게이머를 위한 마스크 명칭을 레이저 제퍼(Razer Zephyr)로 결정했다. 또 제품화를 위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베타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레이저는 CES 2021 기간 중 고성능 필터와 환기팬을 갖춘 마스크 콘셉트 모델인 프로젝트 하젤(Project Hazel)을 발표한 바 있다. 콘셉트 디자인 단계에서 기능은 교환 가능한 N95 필터 마스크 내부를 환기하고 결로를 방지해주는 선풍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대화할 수 있는 내장 마이크와 앰프, 입가가 보이는 투명 수지, 공기를 유출하지 않는 실리콘 재질 페이스피스, 1,677만 색상을 지원하는 맞춤형 LED 조명을 곁들였다. 이렇게 착용자와 주위 위생과 안전을 확보하면서 목소리를 전하는 입가를 보여줘서 마스크가 저해하기 쉬운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큰 반향을 얻으면서 상품화를 결정한 이후 레이저는 콘셉트에서 제품화를 위해 기능 취사선택과 개선을 계속해왔다. 최근 모델은 더 표정이 알기 쉽게 투명 수지 부분이 늘거나 입가를 비추는 내부 조명을 추가하고 장시간 착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귀에 거는 것 대신 뒤통수에 걸치는 밴드 같은 형태로 변경을 하기도 했다.
프로토타입은 이미 레이저 내부나 일부 인플루언서가 실제로 시험 중이며 이번 베타테스트는 더 넓은 고객층 의견을 모으기 위한 것이다. 제품화 시기는 이전에는 2021년 3분기 예정이었지만 이번 제품명 발표와 함께 업데이트한 타임라인에선 속보를 기다려달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