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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보험’ 늘어날까

영국 보험 업계를 대표하는 런던로이즈(Lloyd’s of London)가 디지털 자산 위탁 기업 킹덤 트러스트(Kingdom Trust)를 통해 암호화폐 위탁 플랫폼에 보험 상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런던로이즈는 지난 1686년 설립된 곳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영국 보험 조합. 지난 2011년부터 16년간 870억 달러에 달하는 보험금을 지급해왔다. 킹덤트러스트는 고객 10만 명, 예탁 자산 12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위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30개 이상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킹덤트러스트는 자산 도난 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애 대한 보험 적용을 시작한 것이다. 회사 측은 런던로이즈 같은 신뢰할 만한 기업이 플랫폼에 참여, 고객에게 더 안전한 보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AIG와 알리안츠, AXA 등 보험 회사 입장에선 암호화폐에 대한 보험 서비스 사업이 성장 중이라고 한다. 또 보험중개업체 마쉬앤드맥레넌(Marsh & Mclennan)은 올해가 암호화폐 보험의 시작으로 보고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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