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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정 보호 위한 시큐리티 체크업 제공

인스타그램이 계정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인 시큐리티 체크업(Security Checkup) 제공을 시작했다. 계정이 해킹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위한 기능으로 대상 계정에 로그인할 때 체크를 실시할지 알림이 표시된다.

실제로 계정이 해킹되어 버리면 복구 절차는 귀찮지만 시큐리티 체크업은 로그인 활동 확인과 프로필 정보 업데이트, 로그인 정보를 공유하는 계정 확인 전화번호, 이메일 등 계정 회복 연락처 정보 갱신 등 절차를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이들은 공격을 받고 나서가 아니라 평소 확인해야 할 내용이 있지만 만일의 경우 정보를 요구하고 당황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유용할 수 있다. 또 시큐리티 체크업 제공에 따라 2단계 인증 수단으로 페이스북 산하 왓츠앱이 추가된다. 기존 SMS 인증과 비슷하지만 계정에 로그인할 때 왓츠앱을 통해 표시되는 6자리 코드를 입력한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난 몇 개월 동안 계정을 탈취할 목적으로 암호 등을 취득하려고 하는 악성 쪽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이메일은 계정이 동결될 가능성이 있는 지적 재산에 관한 정책에 위배되는 게시물 사진이 다른 곳에서 공유되는 등에 사용되지만 이는 사기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에게 직접 쪽지를 보내지 않고 필요한 경우 앱 설정 메뉴에 있는 인스타그램에서 이메일 탭을 통해 연락한다는 것이다. 만일 위와 같은 쪽지를 받으면 해당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보고하고 계정을 차단하는 걸 권장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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