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교체형 전동 스쿠터 사업을 하는 대만 기업 고고로(Gogoro)가 폭스콘과 협력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고고로 전동 스쿠터는 충전 스테이션에서 큰 도시락 같은 배터리를 교환해 배터리 용량이 줄어도 곧바로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고고로는 현재 일본과 인도, 중국에서 서비스 전개를 발표한 바 있다.
폭스콘 역시 전기자동차 개발 지원 일환으로 미국 피스커, 볼보 모회사인 지리자동차와 생산 계약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번 고고로와 폭스콘간 제휴를 통해 양사는 차량 엔지니어링과 스마트 배터리 기술, 생산에서 협력하게 된다. 고고로는 또 디자인과 기술 개발 차량 판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고고로가 앞으로 어떤 지역에 진출할 것인지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