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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0kg 생산 가능” 세계 첫 배양육 생산 시설

이스라엘 식품 기술 기업인 퓨처미트테크놀러지(Future Meat Technologies)가 텔아비브 남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인 레호보트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산업용 배양 고기 생산 시설을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퓨처미트테크놀러지는 동물을 사육하지 않고 유전자 변형 작물도 사용하지 않고 동물 세포에서 고기를 직접 생산하기 위한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는 식품 기술 기업. 발표에 따르면 이 시설은 하루 햄버거 5,000개에 해당하는 500kg 배양육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미 닭고기와 돼지고기, 양고기 생산이 가능한 상태이며 곧 쇠고기 생산도 가능하게 된다. 이는 기존 축산보다 20배에 달하는 빠른 생산 주기라는 설명이다.

설립자인 야콥 나미아스 교수는 배양육 비용이 기존 제품 비용과 같거나 이하가 되는 게 시장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면서 이 생산 시설이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설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매체 재생 기술을 실증하는 것으로 업계 표준보다 10배 생산 밀도를 실현하고 있다며 자사의 목표가 모두가 저렴한 가격으로 배양육을 손에 넣을 수 있게 하고 건강하면서 지속 가능한 음식을 생산하고 차세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퓨처미트테크놀러지 생산 공정은 기존 육류 생산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80% 감소, 토지 사용량을 99% 절감하는 담수 사용량을 96%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한다. 퓨처미트테크놀러지는 2022년 미국에서 배양육을 판매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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