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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윈도10=삼성전자, 갤럭시북 고 선보여

삼성전자가 6월 3일 스냅드래곤 플랫폼과 ARM 버전 윈도10을 탑재하고 LTE와 5G를 지원하는 노트북인 갤럭시북 고(Galaxy Book Go), 갤럭시북 고 5G를 발표했다.

노트북에 고라는 말이 붙으면 보급형 모델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갤럭시북 고 역시 보급형인 건 맞지만 화면 크기는 14인치로 대형이며 무게도 1.38kg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1920×1080 해상도 TFT-LCD를 탑재하고 있다. CPU는 스냅드래곤 7c Gen2이며 램은 4 혹은 8GB, 저장공간은 64, 128GB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북 고 5G는 CPU에 스냅드래곤 8cx Gen2를 얹었다.

모바일에서 중요한 내구성도 고려해 외형은 여느 얇은 노트북과 다를 게 없지만 고온과 저온, 열충격, 진동, 저압과 습도 등에서 MIL-STD-810G 테스트에 만족하는 견고함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는 42.3Wh로 25W USB 타입C 충전기도 포함하고 있다. 다른 인터페이스로는 USB 타입C 2개, USB 2.0 1개, 3.5mm 오디오 단자, 마이크로SD 카드 리더, 보안 슬롯을 갖추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갤럭시 시리즈와 같은 기능은 갤럭시탭 S7이나 S7+를 외부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시리즈도 원활하게 연결 가능하다.

가격은 갤럭시북 고 와이파이 모델 349달러부터이며 미국에서 6월 10일 출시된다. 갤럭시북 고 5G는 가격은 미공개이며 출시는 올해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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