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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비슷한 시각 재현한 가상현실 헤드셋

스타VR(StarVR)이 8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컴퓨터그래픽 전시회인 시그래프 기간 중 가상현실 헤드셋인 스타VR 원(StarVR One)을 발표했다.

스타VR 원은 직사각형 형태로 생긴 디자인을 갖췄고 헤드기어 안쪽에는 완충재를 곁들였다. 머리 뒤쪽 부위에는 스타VR 로고를 더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수평 210도, 수직 130도에 이르는 넓은 시야각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해상도 1830×1464를 지원하는 AMOLED 디스플레이 2개를 갖춰 선명한 영상을 기대할 수 있는 건 물론. 디스플레이 속도는 90Hz로 초당 90번 속도로 화면을 전환할 수 있다. 토비(Tobii) 안구 추적 시스템을 채택해 눈 움직임에 따라서 영상도 전환된다.

이 제품은 가상현실 헤드셋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스팀VR 트래킹 2.0(SteamVR Tracking 2.0) 시스템 4대를 이용해 10m 사방 범위 내에서 헤드셋 위치를 추적한다. 스트랩 케이블은 5m이며 무게는 450g. 헤드폰 일체형이 아니라 이어폰을 이용하려면 오디오잭에 이어폰을 연결해야 한다.

다만 스팀VR 원은 기업용 제품이어서 개인 판매는 하지 않으며 출시 날짜와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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