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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로 음성 메모 인쇄해주는 스마트 스티커 프린터

아마존이 AI 음성 비서인 알렉사에 메모하고 싶은 일만 알려주면 이를 메모해주는 스마트 스티키 노트 프린터(Smart Sticky Note Printer)를 시험 판매 프로그램인 데이1 에디션(Day 1 Edition)에서 발표했다.

데이1 에디션은 아마존에 의한 콘셉트 선행형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 사전에 구입 희망자를 모집해 30일 내에 미리 설정한 수량을 충족할 주문을 받으면 특별 가격으로 제품화한 크라우드 펀딩 형태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스티키 노트 프린터는 소형 서멀 프린터 뒷면에 접착성 감열 용지를 이용해 기존 스티커에 펜 등으로 쓰는 메모 내용을 알렉사를 통해 인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작업 중 손을 놓고 싶지 않다면 아마존 에코 장치를 향해 “알렉사. 메모를 인쇄해줘. 14시부터 3회의실에서 모임”이라고 말하면 에코가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 스티키 노트 프린터로 스티커로 인쇄해준다는 것.

간단한 메모 뿐 아니라 쇼핑 목록을 출력하거나 퍼즐을 생성할 수 있다. 출력한 메모는 적당한 위치에 붙여 사용하면 된다. 다만 번거롭게 하는 것보다 메모지에 필기하는 게 빠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볼펜과 스티커를 잊어버리기 쉬운 사람이라면 편리할 수 있다.

아마존 데이1 에디션 페이지에선 30일 내 구입 희망자 모집 기간 중 3일간 필요한 주문량이 모여 생산 결정이 끝난 상태다. 주문이 늦지 않으면 1대당 11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배송은 7∼9월경이 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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