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4월 14일(현지시간) 윈도10 인사이더 프리뷰(Windows 10 Insider Preview) 빌드 21359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PC에서 수행한 작업과 작업을 거슬러 올라가 검색할 수 있는 타임라인 기능이 폐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윈도10 타임라인 기능은 윈도10 버전 1803(Windows 10 April 2018 Update)에 추가된 기능. PC 활동을 시간 순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윈도 키와 탭(Tab) 키를 동시에 눌러 작업보기를 표시하고 오른쪽 스크롤바를 움직이면 과거 시작한 앱이나 작업 내용이 섬네일과 함께 표시된다.
또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할 경우 여러 장치 사이에서 타임라인을 공유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PC에서 문서를 만들고 동일 계정으로 로그인한 다른 장치에서 타임라인 보기를 하면 미디어를 이용해 파일을 이동하지 않고도 문서 작성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21359 개선 사항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통해 활동 기록을 장치간 동기화할 경우 타임랑인에 새로운 활동을 업로드하는 기능이 없다며 애저 액티브 디렉터리(Azure Active Directory)에 연결된 게정은 영향을 받지 않고 웹 기록을 표시하려면 엣지나 기타 브라우저에 최근 웹 활동을 되돌아보는 기능이 있고 또 원드라이브와 오피스를 이용해 최근 사용한 파일을 표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타임라인과 활동 기록은 삭제되지 않고 계속 윈도10에 남는다.
보도에선 타임라인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지원에 크게 의존하던 기능으로 iOS 기기와 안드로이드 장치에서 타임라인 기능을 이용하려면 코타나가 필요했다고 지적한다. iOS와 안드로이드용 코타나 앱 지원이 2021년 1월 종료되면서 타임라인 기능이 폐지되는 게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21359가 적용되는 건 물론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여자에 한정되지만 몇 주 뒤에는 일반 사용자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