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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비트코인은 지구 기후에 악영향”

빌 게이츠가 비트코인 채굴에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기후에 좋은 게 아니라는 발언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세계적인 억만장자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던 그는 다양한 자선단체 운영을 다루는 세계적 독지가 일면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설립한 세계 최대 자선기금 단체인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이 2020년부터 세계적으로 소동을 일으킨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지대한 공헌을 담당했으며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해 에너지 문제 참여 기업만 대상으로 하는 투자 펀드(Breakthrough Energy Ventures)를 설립하는 등 에너지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다수 내놨다. 게이츠는 지난 2010년 테드 콘퍼런스에서 2050년까지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이런 게이츠는 새로 비트코인은 인류에게 알려진 다른 어떤 방법보다 트랜잭션당 필요한 전력이 크기 때문에 기후상 그다지 좋은 게 없다는 얘기를 한 것. 비트코인은 A가 B에게 1BTC를 지불했다는 것 같은 트랜잭션 내용을 대장ㅇ(Ledger)에 하나하나 기록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대장에 기재되어 있는 트랜잭션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채굴을 수행하도록 계산 장치가 처리 능력을 기여한다.

게이츠가 언급한 이 채굴에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하다는 것. 연산 자체에 전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고성능 컴퓨팅 기기는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는 시너지 효과로 상승하는 문제가 있다.

지구 온난화는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인류는 제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고 있을 뿐 아니라 2020년 1월과 5월, 9월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이었다고 연구기관이 보고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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