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게시물 내용이 좋아도 타이밍을 잘못 택하면 다른 게시물에 묻혀 눈에 띄지 않고 화제가 되기 어렵다. 게시물을 올리는 시기가 상당히 중요한 것. 소셜미디어 자동 게시와 예약을 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블로그투소셜(Blog2Social)은 전 세계 블로거와 기업 게시물 6만 건을 분석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핀터레스트 등 플랫폼마다 어떤 시기 게시하는 게 효과적인지 이끌어 내고 있다. 평균치인 만큼 모든 게시물에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 범위를 극대화하기 위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먼저 페이스북에선 게시물 최적 시기는 13∼16시와 18∼22시까지 나와 있다. 게시물 빈도는 1일 2회가 적당하며 방문자 반응을 얻기 쉬운 시기는 콘텐츠마다 다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론 15∼16시 반응을 얻기 쉽지만 B2B 콘텐츠는 목금과 주말 13∼16시 반응이 얻기 쉽다. 한편 평일 14시까지 게시물은 반응을 얻기 어렵다. 또 페이스북 게시물 전체는 화목금토일이 최고라고 한다.
트위터의 경우 오전 8∼10시, 점심 시간인 11∼13시, 밤 17∼18시가 적합한 시기다. 아침 통근 시간과 점심 시간에 반응을 얻기 쉽고 늦은 밤이나 근무 시간 외 반응을 얻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게시 빈도는 1일 3회 정도가 좋고 요일로 말하자면 주말이 아닌 평일 게시가 최적이라고 한다.
인스타그램은 11∼13시까지 또 19∼21시 야간 시간대가 적당하다. 가장 반응을 얻기 쉬운 건 수요일로 평일 스토리 업데이트를 추천한다. 한편 주말 그 중에서도 일요일은 반응을 얻기 어렵다고 한다. 게시 빈도는 1일 1∼2회가 적당하다고 한다.
핀터레스트는 12∼14시 사이 또 19∼22시가 최적 시기라고 한다. 근무 시간에 더 반응을 얻기 쉬운 트위터와는 반대로 핀터레스트의 경우 근무 시간 이외 게시물이 더 나오는 주말 12∼14시까지를 추천하고 있다. 한편 평일 17시 이전에는 반응을 얻기 어렵다고 한다.
링크드인은 오전 8∼10시, 저녁 17∼18시 올리면 최적의 시기에 반응을 얻을 수 있으며 요일로는 화요일부터 목요일이다. 저녁 이후와 토일, 그러니까 근무시간 이외에는 반응을 얻기 어렵다고 한다. 최적 게시 빈도는 1일 1회다.
레딧은 극단적이다. 기본은 아침 6∼9시까지이며 일요일은 8∼12시까지가 가장 적당한 게시물 타이밍이라고 한다. 요일로 말하면 토일이 적당하며 게시 빈도는 1일 1∼2회라고 한다.
러시아 최대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VK(VKontakte)도 경향은 극단적으로 21시부터 새벽 1시까지가 최적 시기라고 한다. 월요일이 가장 반응을 얻기 쉬운 반면 주말 그 중에서도 토요일은 반응을 얻기 어렵고 오전 3∼5시 타이밍도 추천하지 않는다. 최적 게시 빈도는 1일 1∼2회라고 한다.
텔레그램의 경우 오전 10∼12시, 17∼19시까지이며 기본적으론 평일 쪽을 추천하지만 B2B 관련 내용에 대해선 주말 오후가 적당하다고 한다. 최적 갱신 빈도는 1일 2회다. 또 구글 마이 비즈니스(Google My Business) 게시물의 경우 아침 9∼11시, 밤 19∼21시가 최적 시기라고 한다. 주말이 아닌 월화목금이며 게시 빈도는 다른 쪽과 달리 주 1회라는 적은 숫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