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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서류 제출한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오션’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오션(DigitalOcean)이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보통주 기업 공개, IPO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기호는 DOCN이 될 예정이며 모집 주식수와 모집 가격은 미정이다.

디지털오션은 2011년 창업한 곳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클라우드 서비스다. 가장 저렴한 플랜은 메모리 1GB, 1CPU, SSD 25GB, 월간 전송량 1,000GB 구성으로 매달 5달러, 시간당 0.007달러다. 베이직 드롭렛(Basic Droplet)이라는 조합으로 예를 들어 앞선 구성에서 메모리를 2GB로, SSD를 50GB, 월간 전송량을 2TB로 하면 가격은 월 10달러다. 그 밖에 일반 용도로 사용하는 비용에 민감한 저렴한 플랜(General Purpose Droplets)의 경우 메모리 8GB, 2CPU, SSD 25GB, 월간 전송량 4TB가 월 80달러다. 또 CPU 성능을 중시하는 플랜(CPU-Optimized Droplets)이나 메모리 탑재량 중시 플랜(Memory-Optimized Droplets), 스토리지 용량 중시 플랜(Storage-Optimized Droplets)도 준비되어 있다.

또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라는 다양한 서비스 등을 클릭 한 번으로 구축해주는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다. 직원 추천으로 워드프레스와 오픈VPN 액세스 서버, 도커, LAMP, 짓시(Jitsi) 서버 등도 있다. 예를 들어 워드프레스는 워드프레스 자체 외에도 아파치와 마이SQL 서버, PHP 페일투밴(Fail2ban), 포스트픽스(Postfix), 서트봇(Certbot) 등이 포함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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