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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접어서 비행기 짐칸에도…미래형 휴대용 휠체어

리볼브 에어(Revolve Air)는 바퀴를 미식축구공처럼 접어서 의자를 씌워 콤팩트하게 운반할 수 있는 휠체어다. 덕분에 타이어 공간이 줄어들어 휴대가 편할 뿐 아니라 자동차 좌석에 두거나 비행기 짐칸에 여유있게 수납할 수 있다. 접으면 펼쳤을 때보다 60% 이하 크기가 된다고 한다.

이 제품에 사용하는 24인치 타이어는 에어리스로 접어도 문제가 없다. 공항에 탑승 전 휠체어를 맡길 필요가 없고 도심에선 자동차 화물칸을 출입하는 고생을 할 필요도 없다. 개발자는 이 휠체어는 실증 실험 중이며 생산해줄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한다. 사용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아마도 2022년 이후 2,000유로 가량에 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인 구매로는 비쌀 수 있지만 공항이나 역 등에서 스마트폰으로 예약했다가 대여하는 시스템 프로토타입도 만들어지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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