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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학에 설치된 코로나19 검사키트 자판기

캘리포니아대학 샌안토니오캠퍼스가 캠퍼스 내에 자동판매기 20대를 설치했다. 자판기가 놀라울 건 없지만 과자와 주스를 파는 게 아니라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판매한다는 게 다르다.

보도에 따르면 이 키트는 리턴투런(Return to Learn)이라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해 12월초 설치된 것이라고 한다. 학생과 직원에게 무료로 제공해 각자 검사한 뒤 72시간 이내에 샘플을 자판기 옆 상자로 반환하면 된다. 이 자판기 설치 목적은 교내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대학 자체에 큰 병원이나 약학과도 있어 클러스터 방지를 위해 고안했다고 할 수 있다.

자판기에는 옆으로 10개, 세로로 6줄 키트가 줄지어 있다. 안쪽에 5∼8열이 더 있어 자판기당 300∼400개 이상 키트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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