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박물관이 인스타그램 카메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 효과를 공개하고 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맘모스 골격 표본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등 여러 전시회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 수 있다는 것.
확대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는 등 조작이 가능하다. 실제 보려면 스미소니언박물관 공식 계정 프로필에서 효과 탭을 열고 보고 싶은 모델을 선택하면 된다. 카메라로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고 감상할 수 있다.
스미소니언박물관은 2020년 초 소장품 280만 점에 이르는 2D와 3D 모델을 공개하고 이번에 이들 데이터를 활용해 AR 모델을 만든 것이다. 스미소니언박물관 외에도 베르사유궁전 같은 곳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AR 효과를 공개하고 있다.
물론 인스타그램이 미술관이나 박물관과 제휴해 AR을 다루는 첫 앱은 아니다. 구글 아트앤컬처(Arts & Culture)는 런던 자연사 박물관, 다윈 박물관과 협력해 고대 생물 AR 모델을 볼 수 있게 하는 것 외에 구글 검색도 곤충과 공룡, 동물 등 AR 표시에 대응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