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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이면 변신…하늘을 나는 자동차

에어카(AirCar)는 슬로바키아 자동차 제조사인 클라인비전(Klein Vision)이 개발한 3분이면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변신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다.

일반 차량 상태에선 큰 리어 윙을 단 여느 자동차와 비슷해 보인다. 비행기가 변신을 시작하면 리어 윙이 차체 뒤로 뻗어가고 차체 후부 속에 들어가 있던 날개가 위로 펼쳐지면서 좌우로 전개된다. 리어 윙 안쪽에는 프로펠러가 포함되어 있다.

프로펠러가 회전하면서 발진하는데 운전석에는 핸들 외에도 다양한 계기판과 레버가 자리잡고 있다. 파일럿이 핸들을 위로 잡아당기면 이륙한다.

에어카는 2인승 모델로 200km/h 속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추정 항속 거리는 1,000km에 달한다고 한다. 다만 이륙할 때에는 300m 활주로가 필요하다. 스티븐 클라인 클라인비전 CEO는 에어카 첫 비행에 대해 주요 비행 매개변수는 에어카 개발 기초가 된 모든 이론적 개념과 게산 정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에어카는 아직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미 예약 구매자가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이미 3∼4인승 모델과 수륙 양용 모델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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