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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영상 메시징 도구 공개한 비메오

비메오 리코드(Vimeo Record)는 팀 내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할 수 있는 비메오가 선보인 무료 영상 메시징 서비스다.

안잘리 수드(Anjali Sud) 비메오 CEO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수많은 기업이 줌 같은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이용하지만 일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에는 비동기 메시징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보통 동영상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다음 통화를 정해야 하거나 긴 이메일이나 슬랙 스레드를 쓰는 것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비메오는 유튜브와 경쟁하는 것보다는 비즈니스 영상 도구 제공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용 영상 솔루션이 되겠다는 것이다.

비메오 리코드는 이런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코로나19 하에서 비메오 매출은 전년 대비 40∼50% 성장했지만 비메오 리코드는 이전부터 개발해온 것으로 팀 분산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필요하드는 장기적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비메오는 구글 크롬 확장 기능을 만들고 사용자가 화면, 자신의 얼굴을 쉽게 녹화하고 영상을 공유하거나 댓글을 달고 권한이 다른 폴더에 뒀다가 누군가 보게 통보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400개 업체가 새로운 기능을 베타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디자인과 코드 리뷰를 실시하거나 고객 지원 이슈를 해결하고 회사 임원 메시지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용을 하고 있다.

비메오 측은 비메오 리코드가 자사의 무료 비즈니스 모델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한다. 누구나 무료로 무제한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지만 타사 사용자 정의 브랜드 영상 플랫폼에서 영상을 호스팅하려면 유료 프리미엄 기능이 필요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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