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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저 스페이스 발표 “데이터센터를 위성인터넷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위성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인 애저 오비털(Azure Orbital)에 이어 위성 통신 서비스 사업인 애저 스페이스(Azure Space)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애저 스페이스는 스페이스X 인공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연결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페이스X와 협력해 스타링크로 전 세계 어디서나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애저 스페이스에 활용하는 건 애저 모듈러 데이터센터(Microsoft Azure Modular Datacenter), MDC다. MDC는 클라우드컴퓨팅을 활용하려는 사람이 반드시 네트워크망을 갖춘 곳에만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이런 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를 컨테이너화한 것이다.

덕분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게 설계했고 어떤 원격지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MDC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는 전 세계를 커버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 어떤 원격지에 MDC를 설치해도 짧은 대기시간으로 연결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 뿐 아니라 비슷한 노력을 이미 아마존을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스페이스X 진영과 아마존 진영간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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