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산하 웨이모(Waymo)가 드라이버리스 그러니까 운전자 없는 자동차 픽업 서비스(Ride-Hailing) 모습을 공개했다.
웨이모에 따르면 10월 8일(현지시간)부터 웨이모원(Waymo One) 서비스 회원은 미국 피닉스 지역에서 가족이나 친구를 드라이버리스 픽업 서비스로 데려갈 수 있게 된다는 것. 회사 측은 얼마 뒤에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한 앱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직접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모는 해당 차량은 100% 완벽하게 운전자가 없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웨이모는 현재 600대 가량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00∼400대가 피닉스 지역에 있다. 웨이모는 이들 차량 중 몇 대가 드라이버리스 전용인지 정확한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웨이모는 올해 운영자를 통한 차량 제공을 재개하고 차량 수를 늘려 더 넓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 내 위생과 안전을 위해 뒷좌석 사이에 차내 장벽도 추가하고 있다.
웨이모 측은 코로나19에 대해 사용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전 차량에 손 소독제를 준비하는 한편 차량에 유입되는 공기량을 4∼5회 높이고 매번 승차 후 청결 상태를 만드는 등 새로운 안전 규칙을 추가했다. 그 밖에 곧 재규어 아이페이스(Jaguar I-Pace)를 추가해 먼저 도로에서 테스트를 실시하고 조기 탑승 프로그램에 추가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