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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보행형 VR기기 나온다 ‘버툭스 옴니원’

버툭스(Virtuix)가 가정용 보행형 가상현실 기기인 옴니원(Omni One)을 2021년 하반기 출시한다. 가격은 1,995달러.

최근 가상현실은 6DoF를 지원하는 장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가상현실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실제 방 크기로 제약을 받는다. 좁은 장소에서 플레이를 하면 책상에 부딪치거나 물건을 떨어뜨려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것.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주목받는 게 보행형 가상현실 장치다.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360도 걷거나 달리는 것 같은 동작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 옴니원은 크기를 콤팩트하게 만들어 일반 가정에 배치할 수 있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기능적으로도 걷거나 달리는 것 같은 동작 외에 점프와 웅크리는 동작도 감지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가상현실 헤드셋을 포함해 필요한 물건을 함께 담았고 PC 연결도 필요하지 않다. 앱은 타사 개발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출시할 때에는 30여 가지 게임이 준비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타이틀을 플레이하려면 본체 가격 1,995달러 외에 매달 55달러 구독 플랜 가입이 필요하다.

또 개발자는 955달러 개발키트도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가상현실 헤드셋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별도 PC 연결도 필요하다.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제품 직경 1.2m 정도에 손을 뻗을 수 있는 거리를 감안하면 직경 2m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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