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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도 내장” 첫 완전 전기차 공개한 아마존

아마존이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과 제휴를 통해 만든 자사 첫 맞춤형 EV 배송용 밴을 납품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전통 연료와 하이브리드 상용 배송용 밴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기술 혁신 대부분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다.

이 제품은 센서 기반으로 고속도로 주행과 교통 지원 기능,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360도 시야를 제공할 수 있는 외부 카메라, 운전자와 짐칸 구획을 오갈 수 있고 넓은 실내 바닥 면적, 브레이크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서라운드 미등 등을 갖췄다. 그 뿐 아니라 알렉사 음성 비서를 통합하는 등 사용자 정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마존은 2019년 리비안 7억 달러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고 2019년 9월 맞춤형 전동 배송용 밴 10만대 주문을 발표했다. 리비안은 이런 상용차 외에 전기 픽업과 SUV를 생산해 출하할 계획이기도 하다.

아마존은 완전 전기 자동차 도입을 계획 중으로 앞으로 2년 안에 전 세계에서 1만 대 사용자 정의 밴이 도로를 달리고 2030년까지 1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비안은 일리노이 공장 시험 생산 라인 가동을 시작해 2021년 8월부터 출하를 개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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