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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사이드워크, 에코·타일로도 이용 가능해졌다

아마존이 9월 21일(현지시간) 2019년 9월 발표한 근거리 무선을 이용한 공유 네트워크인 아마존 사이드워크(Amazon Sidewalk)에서 에코 장치와 분실 방지 태그 타일(Tile)을 이용 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사이드워크는 현관 앞이나 집 앞 도로 등 홈 와이파이 권외에서도 각종 센서와 스마트 라이트 등 사물인터넷 기기 네트워크 연결을 유지하는 공유 네트워크 서비스다. 한마디로 말하면 가정 인터넷 연결을 인근 사이드워크 사용자에게 개방하는 것이다.

센서 등 사이드워크 지원 장치는 사이드워크 브리지 장치 그러니까 액세스 포인트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한다. 이 때 브리지 연결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새로 개발된 900MHz 무선 통신을 이용한다.

900MHz 통신은 연결 범위가 1km 이상으로 확장된다. 일단 블루투스를 이용한 사이드워크가 연말까지 등장하고 에코 장치가 사이드워크 브리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타일 태그도 처음 타사 장치로 사이드워크에 참여한다. 다시 말해 어디선가 타일을 붙인 가방이나 지갑을 분실하더라도 사이드워크가 유효한 에코 장치가 있으면 발견이 용이해진다.

그 밖에 링 플러드라이트(Ring Floodlight), 스폿라이트 카메라(Spotlight Camera)가 사이드워크에 대응한다. 보안 면에서 불안감도 있지만 사이드워크 통신은 암호화되어 잇으며 브리지 공급자에 연결된 다른 장치 데이터는 보이지 않는다. 또 사용하는 대역폭을 80Kbps로 데이터량도 월간 500MB로 제한되어 있다. 와이파이 대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사물인터넷 기기용 서비스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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