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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화상회의용 하드웨어 시스템 발표했다

구글이 9월 15일(현지시간) 사무실 회의실에서 사회적 거리 등을 고려해 화상회의를 할 때 소규모나 대규모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회의실을 위한 하드웨어 시스템인 구글 미트 시리즈 원(Google Meet Series One)을 발표했다.

레노버와 협력해 만든 것으로 시리즈 원은 스피커, 카메라, 마이크 컨트롤러로 이뤄져 있으며 회의 규모에 따라 3가지 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핵심은 크롬OS 기반 전용 단말인 미트 컴퓨터 시스템(Meet Computer System)으로 인텔 코어i7-8550U, AI 프로세서인 엣지(Edge) TPU를 탑재했다. 스피커나 마이크 등 모든 미트 컴퓨터 시스템에 PoE 지원 RJ45 포트에 연결하기 때문에 주변기기 쪽에 별도 전원을 연결해야 한다.

전용 스마트 카메라는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어 디지털 펀치, 틸트, 줌을 지원한다. AI에서 자동 인식해 참가자가 자리에 앉으면 모두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동으로 화각을 조정하는 기능도 있다.

기업 시스템이 있지만 사회적 거리 확보를 위해 한 자리에 통하지 않고 여러 회의실로 나뉘어져 화상회의나 원격 작업을 포함한 회의 등에선 방에 누가 있는지 파악하기 쉽게 되는 등 혜택이 크다. 가격은 스몰 룸 키트(Small Room Kit)가 2,699달러, 미디엄 룸 키트(Medium Room Kit) 2,999달러, 라지 룸 키트(Large Room Kit)는 3,999달러다. 전 세계 15개국에서 예약을 시작해 11월 출시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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