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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선보인 첫 레이싱 시뮬레이터

AMR-C01은 애스턴마틴이 발표한 첫 레이싱 시뮬레이터다. 영국 e스포츠용 시뮬레이터 제조사인 커브레이싱시뮬레이터(Curv Racing Simulators)와 협력했고 탄소섬유를 이용한 모노코크를 채택하는 한편 독특한 디자인을 휘감은 하이퍼카 애스턴마틴 발키리 시트 포지션을 그대로 재현했다.

전체 디자인은 애스턴마틴 디자인팀이 다뤄 전면부는 특징적 그릴 디자인 이미지와 운전자가 콕핏에 맞는 형태를 보여준다. 애스턴마틴 측은 이 시뮬레이터가 자동차는 아니지만 자사의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역동적 라인과 균형 잡힌 몸매, 실차 같은 우아함을 자아내는 디자인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탑재 모니터와 스티어링 컨트롤러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스티어링은 파나텍(Fanatec) 제품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시뮬레이터에 제공되는 머신 동작에는 아세토코르사(Assetto Corsa) 시리즈 최신판을 썼다.

시뮬레이터 제작을 맡은 커브레이싱시뮬레이터는 F1을 포함한 시뮬레이터 드라이버로 2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한 대런 터너가 이끌고 있다. 그는 현실 레이싱과 마찬가지로 가상현실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만드는 게 자사의 목표라며 가장 아름다운 가정용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만들어내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150대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5만 7,500파운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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