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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생활을 AR 안경에 기록한 크리에이터

한 크리에이터가 1년간 생활을 스냅챗이 선보인 증강현실 안경인 스펙타클3(Snapchat Spectacles 3)을 이용해 가상현실 타임머신을 만드는 시도를 해 눈길을 끈다. VR/AR 아티스트인 루카스 리조토(Lucas Rizzotto)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임머신 제작 과정을 다룬 영상을 올린 것.

그는 60프레임 3D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이 증강현실 안경을 이용해 1년간 자신의 삶을 기록했다. 타임머신은 녹화를 시작한 1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그는 한 해 동안 디지털 유목민으로 생활하며 세계를 여행한 경험을 기록했다. 시리즈 1탄(Lucas Builds The Future)은 미래 기술과 개념을 이용해 이처럼 구성했다.

그는 가상현실로 타임머신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3단계로 나눴다. 조작 패널과 메모리 파인더, 시간 여행 효과가 그것. 조작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메모리 파인더는 제어판에서 입력한 날짜를 바탕으로 올바른 메모리를 검색, 재생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시간여행 효과는 가상현실 경험을 더 몰입감 있게 해주는 애니메이션 등 특수 효과다. 단순히 기록을 재생할 뿐 아니라 진짜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내기 위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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