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기능을 갖춘 삼성페이에 직불카드를 결합한 삼성 머니(Samsung Money by SoFi)를 발표했다.
삼성머니는 마스터카드 브랜드 산하 직불카드 핀테크 기업인 소파이(SoFi)와 손잡고 발행하는 것. 여기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Samsung Pay)도 연동할 수 있다. 삼성머니의 계좌 유지 수수료는 무료이며 미국 평균 금리보다 높은 이자가 설정되어 있다. 직불카드는 가상 카드와 물리적 카드 모두 존재한다. 물리적 카드에는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보안 코드 같은 건 인쇄되지 않는다. 앱을 통해 잔액 조회와 사용 내역 등 세부 정보는 확인할 수 있다.
또 삼성페이를 통해 상품을 구입할 때마다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1,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삼성페이 계정에 입금할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이렇게 기술 기업 중 카드 사업을 한 곳으로는 애플이 내놓은 신용카드 애플페이(Apple Pay)를 들 수 있다. 또 구글도 자체 직불카드인 구글카드(Google Card)를 투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삼성머니는 미국에서 올 여름 후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