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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미션 마치고 귀환한 中차세대 우주선

중국 차세대 우주선이 3일간 시험 비행 후 지상에 귀환하는데 성공했다. 중국국가항천국 CNSA(China National Space Administration) 하청업체인 중국항천과기집단 CASC(China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 Corp)가 개발한 것으로 아직 이름이 없는 이 우주선은 미래에는 중국산 우주정거장과 심지어 달에 인원을 수송하는 데에도 이용할 예정이다.

이 무인 우주선은 장정-5B 로켓으로 발사되어 궤도 상승 작업을 통해 고도 8,000km에 도달했다. 이어 서비스 모듈과 탑승 캡슐 부분을 분리한 캡슐은 9km/sec 속도로 대기권에 재돌입, 낙하산 3개를 성공적으로 배포하고 무사히 중국 사막 지대에 착륙한 것.

기체 중량 14톤인 이 우주선은 앞으로 지구 궤도에 건설할 예정인 중국 우주정거장에 인원을 수송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승선 인원은 최대 6명으로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곤(Crew Dragon)과 형태나 용도 모두 비슷하다.

중국은 미래에는 달 유인 탐사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발사 중량 20톤이 넘는 대형 버전 우주선 설계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 10년 정도 사이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달에 가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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