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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재개한 폭스콘 中공장 “코로나19 재발 방지책 적극”

아이폰 생산 최대 거점인 폭스콘 중국 공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폐쇄를 했다가 2월초부터 순차 재개를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모여서 작업하는 공장에선 감염 재발이 우려될 수 있다.

이런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폭스콘 중국 공장은 노동자 20명씩 조를 짜서 건강 상태를 추적한다. 또 폭스콘 공장 직원에게는 페이스 마스크를 제공하며 정기적으로 체온 체크를 한다고 한다. 보행 중인 사람 체온을 체크하는 적외선 카메라를 배치하고 필요에 따라 핵산 검사와 흉부 엑스선 검사로 이뤄진다. 또 직원용으로 의료용 마스크 1,000만장도 제조하고 있다고 한다.

폭스콘 직원은 점심시간에는 높은 칸막이로 서로 분리된 식당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 좌석에는 노동자가 스캔할 QR코드를 배치해 폭스콘은 누가 언제 어디서 식사를 했는지도 기록할 수 있다. 또 잠을 기숙사에서 자는 직원의 겉옷과 가방에 소독용품을 지정된 위치에 두기도 한다.

중국 정부는 고용주가 직원 체온을 체크하고 페이스 마스크를 제공할 수 있으며 종업원 건강 상태에 대한 일일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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