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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내년 6월까지 이벤트 다수 온라인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 6월까지 자사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부분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벤트 온라인화에 적극적으로 1년 이상 계속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대형 행사로 5월 개최 예정이던 개발자 이벤트 빌드 2020(Build 2020)을 3월초 온라인 개최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선 내년 열릴 빌드 2021(Build 2021)도 온라인화를 결정했다.

또 윈도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로 잘 알려진 지니 코기(Ginny Caughey)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받은 안내문을 트윗하기도 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MVP를 16회 수상한 인물로 이 트윗에선 2021년 3월 개최 예정이던 MVP 글로벌 서밋(MVP Global Summit) 공지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일부 이벤트 공식 사이트에서 공지를 시작했다. 7월 열릴 예정이던 파트너 콘퍼런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Microsoft Inspire)는 대면 이벤트로 개최하지 않을 뜻을 표명했고 9월 개최하려던 개발자 회의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도 온라인화하겠다는 취지를 고지했다. 또 내년 6월까지라고 밝힌 건 마이크로소프틍의 회계연도가 7월 1일 바뀐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다시 말해 2021년 중 이벤트 대다수가 해당한다는 얘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업무 형태 변화가 보이는 만큼 대규모 이벤트의 대담한 변화는 현재 큰 영향을 보이는 코로나19 재난에 의한 영향 뿐 아니라 앞으로 대규모 행사에 대한 자세를 모색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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