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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처럼 필기한다…디지털 페이퍼 리마커블2

리마커블2(reMarkable 2)는 디지털 페이퍼 패드다. 마치 종이처럼 쓰는 맛을 살리고 2주나 연속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을 갖춘 제품. 필기를 디지털 폰트로 변환해 PDF로 저장하고 주석을 달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크롬 플러그인을 이용해 웹서핑을 할 수도 있는 이 제품의 두께는 4.7mm에 불과하다.

리마커블2는 1세대 모델보다 배터리 수명이 3배 길어졌고 반응 속도는 2배, 두께는 30% 얇아졌다. 덕분에 일반 연필 두께보다 단면이 얇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펜 뒤쪽은 지우개로 상용할 수 있고 커버는 자석처럼 본체에 붙일 수 있다. 화면은 반사되지 않아 햇빛 아래에서도 읽을 수 있어 야외 활용도도 높아졌다.

언어는 33개국을 지원하며 필기에서 디지털 변환은 필기체와 블록형 2가지를 선택해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걸 종이처럼 메모로 작성하고 그대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도 있는 것. PDFd에 서명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도구류와 메뉴 화면에서 이용하는 아이콘은 정리된 화면 왼쪽이나 위쪽 정렬로 정리해뒀다. 디지털 글쓰기를 하는 장점을 살려 도구는 템플릿 크기 변경과 이동, 브러시 선택과 취소 등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내부에는 저장공간 8GB를 갖춰 10만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다. 화면은 10.3인치 흑백 226dpi 해상도지만 디지털화한 종이 노트로 보면 전혀 문제가 없다. 가격은 본체 가격만 39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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