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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치아 스캐너로 원격 진단을…

덴탈모닝(Dental Monitoring)은 충치나 치열 등을 치과 의사에게 전문적으로 진단을 편하게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구강 스캐너다. 입에 무는 형태 기구를 장착하고 스마트폰을 결합한 스캐너를 이용하면 구강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 치과 의사에게 전송해준다.

언뜻 보면 가상현실 헤드셋을 닮은 디자인이다. 전용 응용 프로그램 지시에 따라 상하좌우로 움직이거나 입을 여닫으면 1분 남짓 기간 중 검사를 끝낼 수 있다. X선 사진으로 찍는 건 아니지만 겉으로 구강 환경을 완벽하게 볼 수 있어 치과에 직접 안 가고 원격 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AI가 치열 교정 후 모습을 자동으로 생성해주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치과 의사와 계획을 세우기 쉬워진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80개 이상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개국 이상 250곳에서 협력을 얻어 2,500만 개 이상 결과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라고 한다. 세트 가격은 5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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