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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패드 자유롭게 합체를…모듈식 기계식 키보드

에버레스트(Everest)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기업인 마운틴GG(MountainGG)가 선보인 확장 기능을 갖춘 기계식 키보드다. 이 제품은 키 전체에 RGB 백라이트를 더했고 본체 좌우 어디서나 숫자와 숫자 패드를 합체할 수 있는 기계식 체리MX 패드를 끼울 수 있다. 또 손목을 올릴 수 있게 각도도 뒷면에 위치한 자석 라이저로 조절할 수 있으며 가공 알루미늄 페이스 플레이트를 갖추는 등 개인 맞춤형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숫자는 4개 단축키가 표시되는 아이콘을 표시해 편리하며 소프트웨어 단축키나 즐겨 찾기 사이트로 곧바로 이동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본체와 키패드 부분은 USB 타입C로 연결하며 미디어 컨트롤 모듈이라는 디스플레이와 다이얼은 자석을 이용해 키보드 상단 어디든 원하는 곳에 붙일 수 있어 유연하다. 볼륨이나 화면 밝기는 RGB 빛 조절을 할 수 있고 시계나 스톱워치 기능도 곁들였다.

체리 MX 키는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고 모두 맵핑해 입력 설정을 바꿀 수 있다. 또 N-키 롤오버(N-Key Rollover) 기능으로 동시 입력 키도 인식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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