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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의회, 스페이스X 로켓 공장 만장일치 승인

LA 시의회가 LA에 스페이스X 로켓 공장 건설을 하는 것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을 했다. 이 공장에선 대형 로켓과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을 건조하게 되며 연구 시설도 병설될 예정이다. LA 시 항만국 역시 지난주 승인을 낸 바 있다.

LA 공장 건설은 지난 2018년 4월 발표된 것. 5헥타르에 달하는 토지는 10년간 임대 계약으로 연간 170만 달러에 스페이스X에 임대된다. 또 사용하는 토지를 최대 8헥타르까지 확대하는 옵션도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

사실 이 계약은 2018년 공표된 이후 토지 사용 허가가 일단 해소되어 스페이스X는 텍사스에 현재 스타십 건조 시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A 부지에서 스타십이 만들어지게 된다면 같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와 가깝다는 점 때문에 개발이 지금까지보다 더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승인에는 로켓 발사는 포함되지 않았고 여기에 필요한 스타십 연구 설계 개발은 제한된다. 따라서 이 새로운 공장에서 어느 정도 조립한 스타십은 바지선 등으로 반출해 다른 곳에서 발사를 하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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