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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상황 한눈에 보여주는 맵

BNO뉴스 코로나바이러스 트래커(BNO Noticias Coronavirus tracker)는 2019년 12월부터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국제통신사 BNO뉴스가 전 세계 공공기관이나 언론사 정보를 바탕으로 감염이 확인된 위치마다 감염자 수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만든 지도다.

이 서비스는 구글지도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감염 관련 공공기관 발표와 보도기관 보도를 바탕으로 한 정보를 표시한 것. 지도를 보면 감염원이 중국 주변 외에도 미국이나 EU, 이란 등에서 다수 증례가 보고되고 있다는 걸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내에서 검은 동그라미는 1,000개 이상 증례가 보고된 도시, 오렌지는 20건 미만 도시를 뜻한다. 발생원인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에는 검은 동그라미와 검은색 사각형 아이콘이 혼재되어 있는데 사각형 아이콘은 사망자가 있다는 걸 뜻한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도시 감염자 수와 증례 보고 등 내용을 볼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해당 도시에서 실시한 시책도 정리하고 있다. 우한의 경우 첫 기록은 2019년 12월 30일 보고된 원인 불명 폐렴에 대한 처치 관련 긴급 통보다. 우한 병원에 근무하던 의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 발표한 것이다. 그는 지난 2월 6일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다.

이란 역시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감염 보고가 많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사태 선언을 2월 27일 취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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