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4년 만에 새 언어 추가한 구글 번역

구글이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번역 서비스인 구글 번역에 새로운 언어를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한 건 위구르어와 투르크멘어, 르완다어, 타타르어, 오리야어 등 5개. 새로운 언어를 추가한 건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제 모두 108개 언어를 번역할 수 있게 된 것. 또 위구르어와 르완다어, 타타르어 내용은 가상 키보드 입력도 지원한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번역은 기존 번역 서비스에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번역례가 적은 언어는 지금까지 커버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번에 새로운 언어를 추가한 건 학습 능력이 향상됐다는 점, 그리고 구글 번역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 커뮤니티 기여에 의한 것이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언어 중에는 위구르어가 있는데 이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쪽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남부 사람들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중국에선 구글 사용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위구르 자치구인이 구글 번역을 이용하는 건 어려울지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