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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차량 광고 시장 진출한다

우버가 프롭테크 기업인 아돔니(Adomni)와 손잡고 광고 사업을 하는 비즈니스인 우버 OOH(Uber OOH Powered by Adomni)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우버는 광고 사업 일환으로 공유 차량 지붕에 광고를 게재할 계획을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1일부터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테스트 지역은 조지아 애틀랜타, 댈러스, 피닉스로 차량 1,000대 이상에서 테스트를 실시한다.

해당 지역 운전자에게는 광고를 표시하는 디지털 간판을 탑재하기 위한 비용으로 처음 300달러가 지급된다. 또 테스트 기간 중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운전해 100달러를 받는다. 차량 지붕에 탑재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동영상과 8초 정지 영상 광고를 표시하며 광고를 내려면 우버OOH에 신청하면 된다.

공유 차량 지붕에 광고를 게재하는 서비스는 이미 파이어플라이(Firefly)가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우버 운전자도 각자 판단에 따라 파이어플라이와 계약해 광고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파이어플라이는 일주일에 최소 40시간 이상 운전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월 평균 300달러 부수입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우버의 경우 주당 20시간 이상으로 100달러다. 운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타사 서비스를 이용해선 안 된다는 규정이 있어 한 번 선택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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