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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新치료법, 당뇨병 혈당 정상화 가능해진다?

워싱턴의대 연구팀이 인간 줄기세포를 인슐린 생산 세포로 변환해 심각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쥐에 투여한 결과 몇 달간 혈당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던 당뇨병을 치유할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간 줄기세포를 췌장 베타세포로 변환하는 방법을 몇 년 전에 발견했다. 이 베타세포는 높은 혈당에 노출되면 인슐린을 분비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혈당을 잘 제어할 수 있는 곳까지 가까스로 도착하지 않았다. 네이버 바이오테크놀러지(Nature Biotechnology)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최근 연구에선 1데시리터당 500mg 혈당으로 쥐 인슐린 분비 세포를 투여한 결과 2주 안에 혈당 개선이 보이고 9개월 동안 정상 상태를 유지했다고 한다.

보통 줄기세포를 특정 세포 유형으로 변환할 때 몇 가지 임의 요인이 발생하고 목적 이외 종류의 세포가 일부 혼입한다. 이런 세포가 행동을 하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세포량에 대해 목적하는 역할 강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려면 10억 개 베타세포가 필요하다고 할 경우 줄기세포에서 생성한 세포 중 4분의 1은 간세포와 기타 췌장 세포가 된다고 하면 생성해야 할 10억 개로는 모자라고 기능 저하분을 생각하면 최소 12억 5,000만 개가 필요해진다.

따라서 연구팀은 낭비되는 세포 비율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더 높은 비율로 베타세포를 생성해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으로 이전에는 각종 단백질과 용인을 파악하고 세포에 이게 어떻게 변화를 가져올지 보고 있었다면 지금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변화 신호와 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낭비되는 세포 비율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새로운 기술은 여러 다른 소스에 의한 줄기세포에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질환 연구 역량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한다. 물론 이 기술은 임상 실험 전까지 아직 해야 할 게 많이 남았다고 한다. 쥐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인간에게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만큼 연구팀은 더 큰 동물로 장기 시험을 실시해 언젠가 수많은 당뇨병 환자를 구하도록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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