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월 20일(현지시간) 자사의 기업용 엔드포인트 보안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ATP(Advanced Threat Protection)를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나 iOS 모두 스토어마다 자체 악성코드 대책을 실시하고 있어 안전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저장소 배포 외에 응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악성코드가 침투하는 등 문제는 언제든 생길 수 있다. 롭 레퍼츠(Rob Lefferts)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안드로이드와 iOS은 꽤 안전하지만 꽤 완전하다는 말이 안전하다는 말과 같는 건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와 iOS에 탑재되는 디펜더 소프트웨어는 관리가 아닌 보안을 위한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이트에 접속하는 걸 방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직원이 피싱 공격을 당하는 걸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디펜더는 원래 윈도10 표준 기능이지만 2019년 크롬과 파이어폭스용 확장 기능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에는 맥에서도 사용 가능해졌다. 이 때 윈도 디펜더라는 명칭을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Microsoft Defender)로 바꿨다. 리눅스 지원도 발표하는 등 점차 멀티 플랫폼화되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용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멀티 플랫폼 통합 보안 대책으로 인기가 있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