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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극장에 부는 무제한 정액제 서비스 바람

이젠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방법도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 스트리밍으로 개봉한 영화를 보기도 한다. 미국에선 무비패스(MoviePass)처럼 정액만 지불하면 제휴 영화관에서 마음껏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도 있다.

이런 가운데 리걸시네마스(Regal Cinemas)가 무비패스와 달리 자사 극장에서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는 플랜인 리걸 언리미티드(Regal Unlimited)를 발표했다. 재미있는 건 지역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기본 플랜은 리걸 언리미티드로 18달러에 세금이 붙는다. 리걸 언리미티드 플러스(Regal Unlimited Plus)는 21달러, 리걸 언리미티드 올액세스(Regal Unlimited All Access)는 23.5달러다. 그 뿐 아니라 극장 내 매점에서 음료나 식품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생일에는 L사이즈 팝콘과 음료를 선물로 준다.

또 다른 장점은 무비패스가 매달 10달러를 내면 매일 영화 1편을 볼 수 있는 형태로 시작했지만 요일을 따로 지정하거나 개수를 제한하는 등 제약이 생겨온 데 비해 리걸 언리미티드는 무제한이라는 것이다.

이미 비슷한 플랜을 도입한 영화관 체인인 AMC도 월 24달러를 내면 주당 1개씩 감상할 수 있는 형태인 만큼 리걸시네마스의 플랜이 얼마나 저렴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물론 2D 영화 외에 3D와 4DX, 아이맥스 같은 특수 상영 형태에는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티켓은 iOS나 안드로이드용 리걸시네마스 앱을 통해 구입하면 되는데 예약당 50센트 할증료가 붙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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