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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확산으로 아이패드 가격 오르는 이유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면서 중국에선 아이패드 등 태블릿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등 물량 부족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한다. 외신에 따르면 이유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자택 대기 상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 수많은 중국 직장인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많은 학교에서도 재택 중인 학생을 위한 온라인 교육 과정을 시작하기 때문에 태블릿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금은 대부분 매장이 정상 영업을 재개할 수 없기 때문에 태블릿을 구입하는 주요 수단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쇼핑몰에서 수많은 태블릿이 매진되고 가격도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론 스토리지 32GB와 128GB인 10.2인치 아이패드가 각각 2,499위안, 3,099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 공식 매장보다 100∼200위안이 더 비싸다.

아이패드 생산은 엔트리 모델의 경우 콤팔(Compal),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는 폭스콘(Foxconn)이 맡고 있다. 양사 모두 공장은 중국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지만 가동률은 30%대로 추정된다고 한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수요 증가와 생산속도 감소가 맞물려 품귀로 인해 가격 인상이 초래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선 감염자가 7만 8,000명 이상, 사망자는 2,400명 이상이지만 한편으론 증가율이 하락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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