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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읽어 3D비전으로 표시하는 스마트 단안경

트리지콘벤투스(Trijicon Ventus)는 트리지콘이 선보인 스마트 단안경이다. 트리지콘은 사격이나 사냥용 소총 조준 시스템, 미 해병대와 정부기관에 전투용 장비를 제공하는 기업. 트리지콘벤투스는 라이더를 내장해 풍향과 풍속 같은 데이터를 3D 비전으로 표시해주는 단안경이다.

이 제품은 4.57km 앞까지 한눈에 어떤 날씨에서도 458m 바람을 읽을 수 있다. 6단계 거리에서 역풍과 순풍, 측풍, 수직 바람을 측정할 수 있다. 여기에 쓰인 기술은 도플러 라이더. 라이더의 일종으로 도플러 효과에 의한 주파수 변이를 관찰한다. 트리지콘벤투스는 이 기술로 공기 중 입자상 물질 움직임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도플러 효과를 라이더가 조사하는 레이저 파장으로 측정해 바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위 모델의 경우에는 기온과 기압, 경사각, 사용자와 목표물 위치를 관측해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전송해준다. 그 뿐 아니라 내구성도 군용 수준인 MIL-STD-810G 규격을 통과했다. 극한 알래스카나 아프리카에서도 견딜 수 있고 낙하 테스트와 수몰 시험도 통과했다.

출시는 2020년 후반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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