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주요 해외 시장인 인도에서 2019년 주당 1,400만 회에 달하는 승차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월 6일 밝힌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밝혀진 것.
우버는 수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인도 시장에선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해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우버는 비교 자료를 통해 2018년 인도에서 주당 승차 서비스는 1,100만 회였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올라(Ola)는 2018년 블로그를 통해 자사 플랫폼이 매일 200만 명 이상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올라 측은 업데이트된 수치를 밝히는 건 거부했지만 자사를 인도 최대 모빌티리 플랫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이륜과 삼륜, 사륜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 운전자 250만 명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2억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우버는 지난 1월 음식 배달 사업인 우버이츠 인도 사업을 경쟁 기업인 조마토(Zomato)에 1억 8,000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배차 서비스에 더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버 측은 현재 200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연말까지 50개 더 늘릴 계획이라면서 이들 지역에선 오토바이와 삼륜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버는 인도 시장 확대에 나선 반면 올라는 2월 10일(현지시간)부터 런던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