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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리보기 자동재생, 이젠 끌 수 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공식 앱과 웹에서 시작할 때마다 영화나 드라마 미리보기가 자동 실행됐다. 홈페이지를 열거나 검색 결과를 볼 때마다 영상이나 음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외부에선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드디어 미리보기 자동 재생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설정 옵션이 생긴다. 넷플릭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어떤 이들에게는 이 기능이 상당히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고객도 있다면서 회원은 넷플릭스에서 미리보기 자동 재생을 켜거나 끌 수 있다고 고지했다.

설정은 응용 프로그램 내가 아니라 웹브라우저에서 넷플릭스에 접속한 다음 메뉴에서 프로필 관리를 선택한다. 업데이트할 프로필을 선택한 다음 모든 장치에서 볼 때 미리보기 자동 재생을 체크 표시하거나 제거하면 된다.

하지만 이 설정을 적용하기 전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미리보기 자동 재생 기능을 도입한 지 올해로 5년째다. 당시에는 동영상 재생을 콘텐츠 선택 체험에 도입해 보고 싶은 걸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박혔지만 상당수 사용자에게는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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