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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구는…”AI 이미지 인식 가능한 로봇청소기

루시(Lucy)는 미국 제조사인 트리포(Trifo)가 선보인 로봇청소기다. 이 제품은 카메라와 AI를 탑재하고 있다. 덕분에 바닥에서 1인치 그러니까 2.54cm 높이 장애물을 인식해 피할 수 있다. 애완동물의 변 같은 걸 로봇청소기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집안이 난장판이 됐다는 얘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루시는 이 같은 애완동물 변도 인식해 피할 수 있다.

루시는 작은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어 슬리퍼나 레고 블록, 책 같은 것도 피하면서 청소를 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탑재한 카메라는 최소한의 불빛만으로 물체나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깊이 인식 센서를 곁들여 야간에도 1080p 해상도로 주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거리를 측정할 수 있고 방을 맵핑하는 능력을 강화했기 때문에 한 번 깨끗하게 청소한 위치는 다시는 오지 않는 등 배터리 낭비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AI 이미지 인식을 통해 가구를 인식해 로봇청소기가 감지한 가구를 바탕으로 방을 자동으로 라벨링할 수도 있다. 덕분에 사용자는 모바일앱과 아마존 알렉사 등을 이용해 청소하고 싶은 방을 지정하거나 청소하고 싶지 않은 방을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밖에 내장 배터리는 5,200mAh로 120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800달러이며 올해 출시 예정.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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