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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칫솔질 알려준다? 오랄비 iO

P&G가 발표한 오랄비 iO(Oral-B iO)는 AI를 탑재한 전동 칫솔이다. 이 제품은 AI가 칫솔질을 지도해준다는 걸 가장 큰 특징으로 내걸었다. 탑재한 AI는 P&G가 수집한 수천 가지에 이르는 칫솔질 패턴을 기억하고 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칫솔질 특징을 파악하는 것.

칫솔질 정보는 블루투스로 연동한 전용 앱으로 전송하며 사용자에게 맞는 적당한 칫솔질 방법을 실시간으로 안내해준다. 다시 말해 덴탈 클리닉에서 받을 수 있는 것 같은 칫솔질 안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제품은 솔 부분에 센서를 내장했다. 이 센서는 브러시 회전이나 잇몸에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해 적절한 압력으로 칫솔질을 했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최적의 칫솔질 상태라면 그립에 위치한 스마트 디스플레이에 스마일을 표시한다. 반대라면 불만인 얼굴을 표시한다. 물론 앱이 없어도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통한 코칭을 참고해 닦을 수 있다.

P&G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구강 환경 개선 결과를 얻었고 수동 칫솔보다 효과적인 구강 케어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출시는 올해 8월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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