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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소년, 게임은 하루 90분까지만 해라”

아이가 쭉 게임만 하고 있으면 부모 입장에선 고민이다. 문제는 게임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다. 실제로 게임을 통해 높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거나 협력하는 방법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물론 문제는 시간이다.

중국에선 게임을 지나지게 즐기는 게임 중독을 국가 차원 문제로 파악하고 새로 청소년은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지 게임을 금지하고 게임을 하루 90분까지만 하라는 규정을 정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규제하려는 것일까. 온라인 게임을 할 때에는 사용자 아이디를 등록시키고 18세 이하는 플레이 시간과 재생 가능한 시간대 청구 요금에 제한을 걸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게임은 1일 3시간이라는 제한이 있었지만 이를 더 엄격하게 하고 새로 평일 90분, 주말 3시간으로 한다는 것이다. 다만 많은 사용자가 부모 계정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이 규제가 어디까지 효과를 발휘해 줄지는 알 수 없다.

이미 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라면 국가 규제를 강화해도 부모 계정으로 플레이를 하는 미성년자가 많다면 문제를 해결할 근본적인 처방은 아닐 수 있다. 다만 규제 강화를 계기로 부모의 의식을 바꾸는 건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게임 중독과 이를 극복할 재활 시설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규제 강화만 하면 끝이라는 단순한 형태라면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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