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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달착륙국 실패한 인도

인도우주연구기구 ISRO가 달 탐사선 찬드라얀2호에서 분리한 착륙선 비크람이 달에서 2.1km 고도를 강하는 동안 지상 관제 센터와 통신이 끊겨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통신이 복구되지 않았고 모디 인도 총리는 착륙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지난 몇 년 동안 각국 우주 기관이 달 탐사 경쟁을 치열하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만 1월 3일 중국이 달 뒤편에 탐사선 착륙에 성공했고 4월에는 이스라엘 민간 달 탐사선 베레시트(Beresheet)가 달 착륙 직전 통신 결함으로 사진 여러 장을 남긴 뒤 달에 충돌, 실패한다.

만일 이번 착륙이 성공했다면 인도는 달 착륙에 성공한 역대 4번째 국가에 이름을 올릴 뻔했다. 불행하게도 이뤄지지 않았지만 모디 총리는 낙담한 엔지니어에게 이미 큰 일을 해냈다고 격려를 했다고 한다. 한편 달 궤도를 도는 탐사선 찬드라얀2호는 앞으로 1년간 달 탐사를 계속하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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